띵동! 문자가 하나 왔다.
음? 이게 뭐지?
아,, 언젠가 올레TV앱에서 이벤트 하는걸 응모한 기억이 났다.
응모 했었는지도 까먹고 있었는데 ㅋㅋㅋ
그런데, 문자를 여러번 읽어 보아도 이해가 안됐다.
(난독인가ㅠㅠ)
이 문자와 자유이용권을 교환 해 준다는 겅가?
응? 그럼 공짜???
꺄호!! 좋아좋아!! 가즈아~~!!
혹시나 해서 여러번 읽어 보니, 4인 가족 기준으로 4장 준다는 거네..
우린 세가족이니까 한장이 남네.. 그냥 버리기엔 아까우니,
부모님이 바쁘신 초딩 시조카님을 데리고 가쟈!
(지난 겨울 서울 기차여행을 같이 다녀오신 그분 ㅎㅎ)
아침 9시반에 청주에서 출발.
휴게소 한번 들르고 서울랜드 근처까지 달려왔는데,,
길이 막히기 시작..;;
아놔...2시에 겨우 입장했다ㅜㅜ
나만 당첨 된게 아니었나봐...
대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울랜드까지 걸어 간다.
하악..하악..
차는 못가게 막혀 있었는데, 꼬끼리 열차가 돌아다닌다.
아들이가 저걸 타자고 조른다..
코끼리 열차는 돌아오는 길에 타기로 하고..
다시...또...걷는다..
고지가 눈앞에 보인다.
<서울랜드 30주년!!>
(조카님이 자꾸만 카메라 앵글에 들어온다;;ㅋㅋ)
문자를 보여주고 입장권으로 교환.
이렁거도 준다.ㅎㅎ
드디어 입장!!
사람이 버글버글...
유모차를 3000원 주고 대여했다.
신분증을 맡기고 유모차 반납시에 돌려 준단다.
아이 개월수 상관없이 빌려 주는 모양이다.
45개월 아들이가 타기엔 좀 꽉 끼는 사이즈 였는데
당췌 땅에 발을 디디려 하지 않아서
아빠의 허리건강을 위해 유모차를 대여 해서 출발~ㅎㅎ
공 앞에 광장에서 공연을 하는 거 같았는데
별로 재미 없어 보여서 패스...
캐릭터 운동회 장소를 찾아가려고 했지만, 안내가 너무 안되 있어서 어딘지 알 수 가 있어야지...
그래서 무작정 키즈랜드 쪽으로 향했다.;;;
하아,,사람은 많고,,,, 안내는 안 되 있고,,,,
키즈랜드를 돌아다니다 보니 또봇열차에 이르렀는데,
지난번에 왔을때 줄 서다 이 열차 한개만 타고 간적이 있는데
아들이가 그때가 기억났는지 또봇 열차를 또 탄다고 하심
30분 정도 기다렸다 탄거 같다.
씐나 씐나~ㅋㅋㅋㅋ
또봇 열차를 타고 나서 다시 캐릭터 운동회장을 찾아 삼만리..
(이때 조카님과 남펴니는 다른 어트랙션을 타러 서로 따로 국밥으로 놀던 상태 ㅎㅎ)
캐릭터 운동회 장을 물어물어 찾아가니,,
키즈랜드 쪽이랑 완전 반대방향이었다.
유모차를 밀고 운동회장으로 가다보니,,
뭔가 조용 하다.
아,,헐,,, 잠들었다;;;
잠 든 사이에 운동회장에 도착했지만, 일어날 기미가 안보이고..
운동회장 풍경을 찍었지만 아들이는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한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선잠이 깼는지 안해 싫어 징징징...을 시전....;;;;
(하아... 너 놀으라고 왔자나~~ㅠㅠㅠ)
달래도 달래서 타요 버스 한번 타봤다.ㅋㅋㅋ
조카와 남펴니와 합류 한 후,
조카님은 닌텐도 부스에서 게임 체험을 하고 싶다 하고,
그사이에 남펴니가 급류 타기 줄을 서 있기로 했다.ㅋㅋㅋ
아들이는 유모차에 앉혀 놓고 조카님과 마리오카트 한판!ㅋㅋㅋ
의외로 초딩 조카님 게임을 못하네~ㅋㅋㅋ
내가 다 이겨드림.ㅋㄷㅋㄷ
급류타기에서 줄 서고 있던 남펴니와 합류하여,
남펴니, 조카, 아들이 셋이서 타기로 함.
(나도 타고 싶었는데ㅜㅜ 난 짐 지킴이..)
아들이는 쵸큼 무서웠던 모양.
조카는 물 다 맞았다고 툴툴ㅎㅎ
사람도 많고 날 도 더웠지만,
그래도 놀이기구 세개나 타서(?) 보람찬 하루였다.ㅋㅋㅋ
저녁 7시가 다 되서 서울랜드를 나왔다.
돌아가는 길엔, 아까 약속했던 코끼리 기차를 타고 슝슝~~
저녁은 청주 가는 길에 휴게소 들러서 먹기로 했는데,
덕평 휴게소에서 저녁 먹다가 별빛정원까지 가보기로 했다.ㅋㅋ
별빛정원 이야기는 다음에...
(언제가 올라 올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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