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초등 아이와 가볼만한 축제 - 직지문화제

직지문화제가 2022년 9월2일~7일 까지 열렸어요.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운리단길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초등 아이와 함께 마지막날 문화제에 가보았어요.

 

지난 7월에 금속활자 장서인 만들기 체험을 하고

(체험 한 이야기 보러가기 )

직지문화제기간동안 전시를 후에 축제 마지막날 나누어 준다고 해서 마지막날에 부랴부랴 다녀왔어요.ㅎㅎ

 

 

제화문지직;;;ㅎㅎㅎ

직지문화제 입니다.

주차는 고인쇄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고, 

흥덕초등학교에 주차 해야 하더라고요.

하지만 길을 잘못들은 애미는 빙빙 돌다가 주택가에 한적한 곳에 대 놓고 한참을 걸어갔어요;;;

 

흥덕초등학교 벽화가 타일로 멋지게 그려져있네요.

벽화를 본 아들은

"엄마! 이거 픽셀이야~~ 픽셀로 그렸네~"

하더라고요.ㅋㅋㅋ

 

 

예약 해 놓은 체험존으로 갔어요.

레진공예를 하는 곳이었는데, 처음 해본 레진 공예 넘나 재밌었어요.

 

아들과 함께 나란히 앉아서 스마트폰 그립톡을 만들었어요.

 

 

반짝이고 귀여운 꾸밈재료들에 눈이 돌아갑니다~~

다 예뻐서 왕창 올렸는데

몬가 너저분한 느낌 ㅎㅎㅎㅎ

바닷속 처럼 표현 해 보려다가 급 밤하늘로 변경했어요. ㅎㅎㅎ

 

빤짝이도 솔솔 뿌리고 너무 예쁘네요.

체험에 심취하느라 사진도 많이 못찍고 엄마가 더 즐긴 체험 시간이었어요.ㅋㅋㅋ

 

너무 예쁘지 않나요?

급 레진공예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크크;;

 

하는김에 아빠것도 만들자며 하나 더 추가~~

아빠거는 아들이 정성을 쏟아 만들었어요.

하나 만들고 나니 또 만들고 싶어지더라고요.

무념무상 예쁜거 좋아~~ㅋㅋㅋ

힐링되는 체험이었어요.

 

 

저녁을 먹고, 퇴근한 아빠를 만나서 다시 직지문화제 회장으로 갔어요.

흥덕사지쪽과 주차장쪽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음악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아프리카의 음악과 우리나라 국악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연이었어요.

잔디밭에 모기장텐트가 마련되어 있어서 텐트 안에서 편하게 관람했답니다.

 

솜사탕을 먹고 싶다는 아들.

솜사탕 사장님이 아들에게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보라고 기회를 주셨어요.

어머나 세상에~~ 이런 귀한 경험을!!

 

 

돌돌돌돌 예쁘게 솜사탕을 말아올립니다.

 

본인 얼굴보다 더 큰 솜사탕을 들고 신이가 난 아들 ㅎㅎㅎㅎ

애기때는 달다고 먹다가 말아서 항상 엄빠가 뒷처리 담당이었는데

이제는 컸다고 머리보다 더 큰 솜사탕도 뚝딱 다 먹어치우네요.

 

 

너무나 멋진 문화제 풍경이에요~

도시락을 싸와서 곳곳에서 먹는 사람들도 보였어요.

 

 

장서인을 전시 해 둔 금속활자 전수관.

싸인을 하고 체험때 만든 장서인을 받았어요.

두달을 기다려온 장서인 +_+

 

 

다시 문화제 회장으로 갑니다.

직지 캐릭터가 넘나 귀여워서 한장 찰칵~

 

 

한쪽에서는 직지마블 게임도 하고 있어요.

타임별로 미리 신청해서 참여할 수 있고, 현장 신청도 가능해요.

부루마블 좋아하는 초딩이도 참가하겠다고 신청했어요.

 

부루마블처럼 주사위 던져서 이동하는 방식인데,

해당칸에서 퀴즈를 풀면 옆전을 얻을 수 있어요.

이벤트 칸에서 옆전을 더 받거나 뺏거나 한 턴 쉬어 가거나 하는 규칙도 있었어요.

해당칸에 갈때마다 직지와 관련된 퀴즈를 푸는데,

힌트를 거의 주더라고요.

힌트를 준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주 접한게 아닌 직지에 관련된 지식을 잘 알고 있으려나 걱정했는데

왠걸요~~ 엄청 잘 맞추는 거 있죠~~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보니 책에서 봤다면서 책에서 본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그 책,,엄마랑 같이 봤는데 엄마는 왜 기억이 안나니;;;;;(웃픔...)

 

주사위 운이 안좋아서 많은 옆전을 받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게임시간이었어요.

 

 

 

집에 와서 열어본 금속활자 장서인!!

크~~ 멋지다 멋지다~~!!

곧있으면 다가올 추석때 남자친척들에게 모두 찍어주겠다고 하네요.ㅋㅋㅋㅋ

 

내년에도 직지문화제에 참여하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