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이 세운나라 고조선 - 메이킹 한국사 블록으로 고조선 시대 유물 만들어보기

천개의 바람 첫 역사 그림책 단군이 세운나라 고조선

단군신화는 어린 유아 아이들도 많이 알고 있을거에요.
개천절이 다가오니 곰과 호랑이 이야기를 유치원에서도 많이 알려주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곰과 호랑이가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으며 100일동안 지내면 사람이 되게 해 주겠다고 한 신화이지요.
곰은 100일을 참고 사람이 되어 환웅과 결혼하고 단군을 낳고 고조선을 세우게 됩니다.

대부분이 알고 있는 단군신화의 내용일 거에요.
그런데 천개의 바람 첫 역사 그림책, 단군이 세운 나라 고조선 책에서는
곰과 호랑이 이야기를 더 자세히 다루고 있어요.
물론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야기 화자인 어린 아이가 정말 곰이 사람이 됐는지 묻는 질문에
곰을 섬기는 부족과 호랑이를 섬기는 부족이야기로 전개가 됩니다.
확실한 역사 고증에 놀랐어요.

또한, 단군이 한사람이 아니라
첫번째 단군, 두번째 단군, 세번째 단군......
사람이름이 아닌 직위의 이름인 부분도 나와서 다시한번 놀랐어요.
정말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알려줄 수 있다니!!!

단군이 청동거울을 목에 걸고 하늘제사를 지내는 장면은
몇달전에 방영했던 박해진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가 생각나게 합니다.ㅋㅋㅋ


메이킹 한국사 블록으로 고조선 시대의 유물을 만들어 보았어요.

맷돌이 고조선 시대때부터 있었다니!
정말 놀랍네요.
(아이의 역사책을 보면서 어른도 많이 배우게 되네요 ㅋㅋ)

맷돌을 돌려보는 아이입니다.ㅋㅋㅋㅋ
맷돌을 녹색창에 검색 해 보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석기 시대때부터 사용 했던 도구라고 추정해서 다시한번 놀랐어요.
(자꾸만 놀라~~~ㅋㅋㅋ)

고조선 시대하면 빠질 수 없는 고인돌도 만들어보았습니다.
1/4 둥근 피스가 모자라서 세모 블록으로 아래부분을 채웠어요.
예전에는 꼭 설명서에 있는 피스가 있어야 한다고 고집 부렸는데
이제는 컸는지 응용도 잘 하네요. ㅎㅎㅎ

그물독서를 해 보았어요.
곰과 호랑이가 나오는 마마파파 세계명작의 정글북과
재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발밤발밤 옛이야기의 망주석 재판을 읽었어요.

곰 발루와 호랑이 시어칸이 등장합니다.

고조선 시대에도 나쁜 짓을 한 사람은 재판을 받고 벌을 받는 제도가 있었어요.
발밤발밤 옛이야기의 망주석 재판 책도 읽어보았어요.
망주석을 두고 재판을 하는 장면이 우스꽝스럽지만,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원님이 재치를 엿볼 수 있어요.
추석때 성묘 갔었던 산소 옆에 있는 망주석을 떠올리면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