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들이 9월말에 유치원 소풍으로 청남대를 다녀왔는데,

유치원 소풍이 재미 있었는지, 00월00일에 청남대를 또 가자고 졸랐다.

봄에도 소풍 다녀 온 곳에 또 가자고 졸라서 여름방학때 한번 더 다녀온적이 있었다.

아들이 콕 찍은 날짜는 마침 국화 축제도 하는 기간이라 가족 나들이겸 해서 다녀오는것도 좋겠다 싶어서 가기로 결정,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차 입장을 미리 예약했다.


그런데 가기로 한 당일...아침부터 비가 쏟아진다.

으허;;;

그 전날에도 비가 왔지만, 그날은 비예보가 없었는데...;ㅁ;


그래도 다행히 오후가 되니까 하늘이 개었다.


점심 먹을 시간이 애매해서 햄버거로 간단히 떼우고 출발~





정문 매표소에 가기 전에 차가 조금 막히나 싶었는데 직원이 길가에 서서 예약을 확인하고 예약확인증을 나눠주고 있었다.

이 확인증을 정문 매표소에 내고 입장 하면 된다고.


주차장은 차들로 빼곡 했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화장실 먼저 가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단풍이 너므너므 이뻤다.


이날 아빠는 청남대를 처음 가보는 거라고 하자,

아들이
​“아빠, 나 잘 따라와~”
하면서 앞장서서 간다.




(ㅋㅋㅋ귀여워)







별장 본관을 관람 하려는 줄이 엄청났다.

난 얼마전에 일 때문에 청남대 별장 본관을 아주~ 자세히 보고 와서 별로 들어가고 싶지가 않았는데,

아들은 여기 들어가는게 목적이었던듯,,,,

아빠도 한번도 못가봤다고 해서 둘이 들어가라고 하고 ㅋㅋㅋ


나는 정원에 국화를 구경했다.





사람이 진짜 엄청났다.

전국의 산악회는 다 청남대로 모인듯..;;


아들과 아빠의 본관 관람을 마치고 마당에서 다시 만났다.




가족사진도 찍어보고 ㅎㅎ

오각정으로 향했다.



중간에 배도 고프고 춥고 목말라서 따뜻한 커피라도 마시기 위해 벤치에 자리를 잡았다.



간식으로 고구마를 튀겨서 갔는데, 아들이 폭풍흡입을 한다.

아.... 점심이 부실해서 배고팠었구나,,, 미안해 아들;;




자기 의자는 스스로 정리하는 어린이.ㅋㅋ




오각정 도착~

뷰가,,,그렇게 멋있지는 않다;;ㅎㅎㅎ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슬슬 돌아가기로 했다.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 친구를 청남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왔으려나 하고 전화 해 보려던 차에 국화꽃 마당에서 딱! 만났다.ㅎㅎㅎㅎ



둘이 다정하게 손잡고 찰칵 >.<

친구는 우리보다 늦게 입장해서 더 구경한다 하고,

우리는 다음 일정을 위해 청남대를 떠나기로 했다.



청남대 까지의 길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서 단풍놀이 드라이브도 제대로 했다.ㅎㅎㅎ



국화축제는 11월11일 까지 이니 단풍 다 지기 전에 어여어여들 다녀오시길 ㅎㅎㅎㅎㅎ













728x90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