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아 시기때는 두세시간마다 깨서 쭈쭈를 찾아대니,
이건 머 잠을 자는건지 마는건지,, 하루 종일 멍~ 한 상태로 지내왔다
돌이 지나고 밤중수유를 끊으니, 이제 통잠을 잘 수 있을까 기대 했다.
물론! 아이는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밤마다 깨는 버릇이 생겨서 자다가 계속 깨게 된다.ㅜㅜ
거기다, 자다말고 쉬야는 왜케 마려운건지,,,
임신, 출산 전에는 자다가 쉬 하러 깨는 일은 없었는데 말이다.
아기 낳고는 꼭 한번이상 어떤날은 두번 깨기도 한다.
그전엔 화장실 갔다와도 다시 누우면 잠이 들었었는데,
요즘은 늙었는지...(?) 화장실 가느라 깨면 다시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누워 있는다.
그러다 운이 좋으면 바로 잠이 들고,
잠이 확 달아나 버렸을때는 새벽 동이 틀때까지 말똥말똥한 상태로 있기도 한다.
아들이는 잘 때, 신체의 한 부분을 꼭 내 몸에 붙이고 잔다.
어떨때는 팔베게, 어떤날은 다리를 베고 자고, 또 어떤날은 배 위에서 올라와서 잔다.
배 위에서 자는 날이 점점 많아져 갔는데,
아들이의 몸무게도 점점 늘어나서
배위에서 자는 날은 허리가 너무너무 아팠다.
그래서 어느날부터는 배위에서 잠이 들면 옆으로 몸을 틀어서
꼭 껴안은 자세로 자곤 했는데,,,
그런데 요즘엔 이 자세가 잠자는 자세가 되버렸다.
딱 요 자세로 잔다.
내 목을 꼭 끌어 안고 자서 이건 머 깨 볶는 신혼부부 저리 가라다.ㅋㅋㅋ
물론, 아들이가 내 목을 끌어 당길때, 넘나 심쿵한다.ㅋㅋ
그런데,,, 아들이가 예민한건 이 에미를 닮았나보다.
자꾸 끌어당기고 안고 하니까 내가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매일이 넘나 수면 부족...흑흑....
하지만,,3n년 살아온 내 평생,, 누군가가 이렇게 날 필요로 한적이 있었던가.
그렇게 생각하면, 내 삶을 존재를 아들이가 증명해 주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 든다.
그래. 기쁘게 꼭 껴 안고 자자.
좀 더 크면 떨어져 자려고 할테니
지금을 즐기자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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