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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소코 해변에서 놀고 나서 파인애플파크로 향했다.

파인애플 파크에 가서 파인애플이 그려 있는 기차를 탈거라고 아들에게 얘기 해 줬는데, 아침부터 파인애플 기차 타러 가자고 조르다가

해변에서 놀려고 할 때도, 바다 무서우니까 파인애플 기차 타자고 진장을 부렸던 아들이다.ㅠㅠ




작년에 엄마 모시고 오키나와 갔었을때 파인애플 파크의 입구를 지나가기만 해서 안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인거 같다.ㅎㅎㅎ




주차장이 입구에서 멀어서 주차장과 입구 사이를 운행하는 셔틀 기차(?) 이다.





비가 와서 레인커튼? 같은게 쳐져 있었는데, 왜때문인지 한쪽만 쳐져 있다.
나 있는 쪽은 커튼이 있었지만 반대쪽은,,, 비 맞으라는겅가,,



매표소.

입장료 비싸다.
이 날 저녁에 할인 쿠폰이 있는걸 늦게 발견했다.
아꿉....




입장권



입장권을 보여주고 입장하려는데 줄이 길다.
왜케 길은거지? 한참을 기다렸는데, 파크 안을 전동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모양이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전동카트였는데 운전대가 마련되 있다.
아들보고 잡고 운전하라고 했더니 혼자 스릴 넘치게 운전한다.ㅋㅋ



​“어떻게~~ 부딪히겠어~~~~~”
이럼서 ㅋㅋㅋ



파인애플 밭 사이를 카트를 타고 구경하는건데,
솔직히 볼거리는,,,별로 없고,,,그냥 카트 타고 가는 재미?



보이는 풍경이라곤 이런 풀밭...ㅎㅎㅎ

하지만 아들은 미로찾기 같다며 아주 즐거워했다.ㅋㅋ

잘 보면 파인애플도 보인다.

모기도 엄청 많다. 모기 기피제 한통 다 쓰고 온듯.


카트를 타면서 이동하는데, 포토스팟이 있다.
유원지같은데서 놀이기구 타다 보면 슬라이드다운할때 순간포착 해주는거같은 그런 사진,,,,

사진 찍고 액자 만들어서 파는 그런건데,,
액자도 종이로 만든 엄청 허접한 액자를 1,200엔이나 한다.

아들은 좋다고 사고,, 애미 속은 쓰리고;;;;


카트에서 내리자 매점이 있다.

아이스크림이랑 빵 같은 간단한 간식을 팔고 있었다.

우리는 빵이랑 파인애플바(생파인애플에 나무젓가락 꽂은거)를 하나씩 사서 순식간에 해치워버렸다.ㅋㅋㅋㅋ






매점 전경


파크 안에는 솔직히 볼거리는 별로 없고, 전동카트 탄거 쪼금 재밌었고,

굳이 안에 까지 안가고 바깥에 기념품 가게만 들러도 괜찮을듯하다.

기념품 가게에서 컷팅된 파인애플을 한접시 샀는데,
색깔도 하얗고 별로 맛이 없어 보였는데
하나 먹어보니 넘나 달콤하고 상큼하고 맛있었다.


저녁은 아메리칸빌리지 가서 먹기로 하고 이동하는데,

아들,,2차 낮잠을 자기 시작한다.

물놀이가 고단했던 모양이다.ㅎㅎ

아메빌 이온몰에 도착했는데도 일어나질 않아서 아빠가 또 안고 쇼핑을,,,,

쇼핑할때 아들이 하도 방해하니까 차라리 잠들어 있는게 낫다며 안고 다녔지만,,아빠님 허리 안녕하십니까;;;;


선물이랑 이것저것 쇼핑 한 후 ,

아메빌이온몰에 얏빠리 스테이크가 8월에 오픈했다고 해서 저녁은 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다.

점심이 부실했던 아들은 스테이크 폭식하심.ㅎㅎㅎㅎ






카레랑




스테이크랑 샐러드 바 시켜서 냠냠.

테이블마다 다진 마늘이 있었는데, 우리 부부가 그 테이블에 있던 마늘 다 긁어 먹고 나왔다.ㅋㅋㅋㅋ





호텔로 돌아와서 짐정리 하면서 또 맥주 한잔~ㅎㅎ

아들이 탁자위에 놓인 파인애플을 쏟았는데

우리부부가 ​“으앗!” 하고 짧게 감탄사를 뱉은 후

​“어떡하지? 씻어 먹을까?”

이런 대화를 나누자

침대 저 끄트머리서 갑자기 아들이 막 운다.

ㅋㅋㅋㅋㅋ

본인도 잘못한걸 아는데 엄마 아빠가 혼내킬 타이밍인데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까 본인이 찔려서 막 울고 난리.ㅋㅋㅋㅋ


​“괜찮아~ 씻어 먹으면 되~ 앞으로 조심하자~~”

달래자 눈물을 그친다.


아,,그동안 내가 너무 혼내키면서 키웠나,,ㅠㅠ



그나저나 여행 마지막 밤이다.

아흑,,여행기를 쓰는 지금도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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