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3박4일은 3분4초같이 쏜살같구나..ㅠㅠ
이 날은 일요일.
예수잰이 가족들은 주일미사를 갑니다.
검색 해 보니, 렌터카를 신청했던 오모로마치 역 바로 앞에 아사토성당이 있어서 9시 미사에 참례했다.
미사는 일본어;;;
아빠와 아들은 알아들을 길이 없고;;;;
머 전세계 공통이니 지금쯤 어느 부분이겠구나 추측만 할뿐 ㅎㅎ
사실 한국에서도 주일미사 할때 유아방에서 애들 노느라 신부님 말씀 못듣는건 매한가지다.ㅋㅋ
정말 이국적인 모습의 성당이다.
(여기 외국 맞아;;;)
성당 안에는 미사중이라 사진 찍기가 좀 그래서 입구만 ㅎㅎㅎ
호텔로 돌아오니 체크아웃 시간이 가까워졌다.
결국엔 호텔 수영장 이용을 못하고 떠나는 것인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수영장 구경만 하기로 했다.
키야,, 이 뷰를 저녁에 봤어야 했는데,,,
물놀이가 하고 싶은 5세 남아..
고민고민 하다가,,, 추가요금을 더 내고 레이트체크아웃을 하고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다 나가기로 결정했다.
추가요금 2000엔,,,후덜덜,,,
3인가족 수영장 입장료라고 생각 하자ㅠㅠ
난 선베드에 누워서 멍때리고 하늘만 보고 있고
아빠는 또 열심히 놀아준다. 아빠 쵝오!!
쫄보 아들은 아빠 손을 놓질 못하고 ㅎㅎㅎ
물놀이를 한참 하고 (레이트)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호텔을 나왔다.
이 호텔,,,9월13일에 그랜드 오픈이랜다.
우린 오픈도 하기 전에 묵은것이다.
그러니 입국심사관도, 택시 기사도 몰랐던 모양이다.
호텔과 빠이빠이를 하고,
아쉬운 마음에 로비에 있는 까페에서 팔고 있는 마카롱을 구입.
저 찌끄만한게 240엔이다.
비싸....
맛은,,,,,,,아들이 다 먹어서 모른다.
아들피셜, 맛있댄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검색에 들어갔는데,
아들을 위해 메뉴는 또 스테이크.ㅎㅎㅎㅎ
1일1스테이크를 먹었다.ㅋㅋ
구글느님이 알려주신 스테이크 식당.
철판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주는데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중에 제일 인상 깊은 곤약물고기.
곤약물고기파닥파닥 → 클릭클릭
그렇게 익어 나온 녀석.ㅎㅎㅎ
새우도 싱싱하고 ㅎㅎ
고기 야채 새우 다~~ 맛있다.
가격은 후덜덜 하지만, 3일 아침 대충 떼운 돈 모아서 먹었다고 치자...;;;
엄청 포식하고 공항으로 이동.
렌터카 반납하고 귀국 비행기를 타러 갔는데,,,
비행기가 또 딜레이 되는..ㅜㅜ
그래도 공항에 앉아서 멍때리고 하늘과 바다를 보고만 있어도 좋다.
한시간 가량 기다린 후 탑승. 이륙.
오키나와 빠빠이~~~~
급하게 가서 계획없이 다닌게 아쉬웠지만,
무계획 치고는 정말 잘 놀다 온거 같아 좋았다.
바다와 하늘 보며 멍때리고 힐링 하고 온 여행이었다.
아들은 아직도
“일본 나라 재밌었어~ 여행 가는 꿈 꿨어~ 또 가고 싶어~”
라고 한다.
그치만 또 언제 가게 되려나 ㅎㅎㅎㅎㅎㅎ
엄마도 또 가고 시포~~~ㅋㅋㅋ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방학 강원도 속초 여행 (0) | 2018.10.12 |
---|---|
오키나와 여행 쇼핑샷 (0) | 2018.09.27 |
오키나와 여행 셋째날2 - 나고 파인애플파크, 아메빌 얏빠리스테이크 (0) | 2018.09.20 |
오키나와 여행 셋째날 - 야닌쥬, 세소코 해변 (0) | 2018.09.18 |
오키나와 여행 둘째날 2 - 비비 비치, 어민식당 (0) | 2018.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