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학창시절에 친구관계로 고민 했던경험 누구나 있을거에요

전 말솜씨도 뛰어나지 못하고 농담도 잘 못하고,
너무나 진지한 아이였어요.

요즘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인싸”는 아니었지요 ㅎㅎ

그렇다고 “아싸” 도 아니었어요.
인싸 친구들 주변을 기웃거리는 그냥 존재감 없었던 애?! ㅋㅋㅋ

그런 애가 있었어? 싶은 캐릭터 있져? 😆


인싸도 아닌 아싸도 아닌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었어요.


하지만 제 안에서는 나름 친구관계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면서 지내왔던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친구관계의 온도와 친구가 생각하는 온도가 차이가 나서 속상했던 적도 많았고요.

더 그림책 브레인의 노란잎 하나가를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저의 학창시절이 떠올랐어요.

노란잎 하나가 땅으로 떨어지는 찰나의 시간에 참새도 만나고 개미도 만나고 어두컴컴한 나무 굴도 만나게 됩니다.

노란잎 하나가 떨어지는 찰나의 시간이 마치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 같았어요.

떨어지면서 만나는 참새와 개미와의 대화를 보면서
어릴적 제가 겪었던 친구들과의 온도차를 떠올리게 됐어요.

미숙했던 저는 친구관계에서의 온도차에 속상해 했지만
이 책을 읽고 자라는 우리 아이는 마음이 단단하게 자라서
친구관계의 온도차에서 속상해 하지 않고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 스스로도 그 상황을 가볍게 넘겼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어요.


노란잎 하나가 만난 어두컴컴한 나무굴은 사춘기를 의미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녀의 사춘기가 걱정이 되지만
사춘기는 반드시 거쳐야 할 발달과업이라고 생각해요.

아픈만큼 성숙한다고 하자나요? ㅎㅎ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은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될까?”
라고 해요.

땅속으로 들어가 거름이 되어 다시 푸른 잎이 될 수 있고
낙옆이 가루가 되어 바람에 날아갈 수도 있고
나뭇잎의 미래는 알 수 없어요.
그렇지만 꼭 그렇게 될거에요.

그림책을 보고 있는 우리 아이들도
나뭇잎처럼 미래의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어요.

희망 가득한 결말이 너무나도 감동스러운 그림책이었어요.

나뭇잎이 떨어져서 땅속 거름이 되어 다시 푸른잎이 되는 자연의 순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아이와 책을 읽고 브레인플레이북으로 독후활동을 해 보았어요.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고 스티커를 붙여보는 활동이에요.


돌고 도는 자연의 섭리를 워크북을 통해 경험 했어요.


나뭇잎 하나가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느끼는 감정을 스티커로 붙여보는 활동이에요.

나뭇잎의 표정을 따라하면서 스티커를 붙이는 아들이에요 ㅎㅎ
평범한 독후활동도 스스로 재미있게 하는 모습이에요.


앞으로 아이에게 즐거운일 힘든일 기쁜일 속상한일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겠지만
아이 스스로 단단한 마음으로 잘 지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728x90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