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버스를 타고 - 아라이 료지 지음 보림출판사
버스를 타고.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 결말이 조금 황당했어요. 아이들이 보는 그림 책이니 밝고 희망적인 내용일 거라고 예상 했었어요. 버스를 타고 재미있는 세상 구경을 가나? 그런데, 이게 웬일?! 제목은 버스를 타고이지만 주인공은 결국 버스를 타지 못하고 걸어 가게 되어요. 저는 이 책을 보고 나서 결말이 황당 하기도 했지만 뭔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꼈어요. 왜 답답했을까. 이 그림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키즈스콜레 백일 독서로 독후 활동을 한 글들이 쭉 검색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이야기의 결말을 얘기 해주는 글은 없었어요. 나중에 되어서 불현듯 그때 내가 느꼈던 그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눈물이 왈칵 나올 뻔 했답니다. 배경은..
2021. 11. 17. 14:46